충남약사회(회장 노숙희)는 2003년 8월 13일(수) 오후5시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심대평 충남도지사의 초청으로 회장단 및 15개 시.군분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간담회를 개최하여 의약분업 상황 및 도 의약분업 감시단의 감시 개선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 자리에서 각 시.군분회장들은 제도적으로 미비된 의약분업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다양한 감시주체들로 인해 계속되어지는 감시로 인한 약사들의 말할 수 없는 고충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약국현실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이에 대한 발전적인 개선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심대평 도지사께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 보건향상에 진력하는 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약국현실의 어려운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도가 추구하는 \'편하게 기업하는 충남\'이라는 도정 시책의 일환으로 약사들이 편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특별히 그동안 빈번한 약사 감시활동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단행하고 약사의 위상과 인격을 존중하는 감시체계 확립과 계도 위주의 감시를 해줄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하였다.

또한 면대약국개설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국개설시 약사회를 경유하는 것을

발전적으로 연구 검토 할 것과 향정약품에 대한 약국의 애로사항을 복지부에

도차원에서  건의할 것을 지시하고 의약분업 정착을 위하여 약사회와 도가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2시간여의 회의를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유례가 없는 간담회로서 약사들의 해묶은 숙제들을 크게 해소하는데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한 회의가 되었다고 각 시.군분회장들은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청 복지환경국 권녕학 국장과 신덕철 보건위생과장, 임진수 식품의약계장

및 관계공무원들이 함께 배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