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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31 | 5월18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전면 시행… | 관리자 | 18-01-19 | 2692 |
18일 서울북부 시작으로 10여차례 지역별 설명회 진행
- 2018-01-19 06:00:25
약사공론 강혜경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18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진행됐던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2차 설명회로, 병의원과 약국 등 근무시간을 고려해 오후 7시부터 진행됐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자 수 등을 파악해 진행됐다.
주요 변경 사항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는 약국 등이 2년간 보관하던 마약류 취급기록 및 일부 보고 의무 전체가 전산보고로 대체되는 부분이다.
때문에 마약류취급자 또는 마약류취급승인자는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취급내역(수출입, 제조, 판매, 양도, 양수, 구입, 사용, 폐기, 조제, 투약, 학술연구사용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병의원과 약국의 경우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 또는 투약 받거나 제공받은 환자의 주민등록번호, 질병분류번호와 더불어 처방전을 발급한 자의 업소명칭, 성명 및 면허번호 등을 보고해야 한다.
대신 마약 구입서, 판매서 발행 및 봉함증지 부착의무 등은 폐지된다.
보고시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취급보고 대상은 '중점관리대상'과 '일반관리대상'으로 나뉜다.
중점관리대상(인체용으로 품목허가 받은 마약, 인체용으로 품목허가 받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식약처장이 공고한 성분)은 취급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보고하면 된다. 당일과 공휴일, 토요일은 제외된다.
일반관리대상(인체용으로 품목허가 받은 향정신성의약품, 품목허가 없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동물용으로 품목허가 받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마약류원료사용자·예외적인 취급승인 받은 자·마약류취급승인자가 취급하는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은 취급한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보고하면 된다. 10일이 공휴일, 토요일이면 다음날까지 보고하면 된다.
보고사항
보고사항 역시 중점관리대상과 일반관리대상에 따라 차이가 있다.
중점관리대상의 경우 인적정보(거래자, 의료인, 환자), 제품정보(품명, 제조번호, 품목코드, 최소유통단위, 일련번호), 조제·투약정보(투약·조제량, 질병·처방정보)를 보고하면 된다.
일반관리대상의 경우 일련번호를 제외한 중점관리대상 항목들을 보고하면 된다.
단 일반관리대상의 제조번호, 유효기한은 시행초기 업무부담 등을 감안해 2년간 유예기간을 둔 후 2020년 5월18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특히 약국과 같은 마약류 소매업자는 의료기관의 처방전에 환자의 질병정보가 있을 때 반드시 이를 포함해 보고해야 한다.
보고방법
보고방법은 웹을 통해 직접보고하는 방식과 PharmIT3000 등 약국 청구프로그램을 통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하지만 대다수의 병의원(종합병원 EMR 및 자체프로그램)과 약국 등은 연계보고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연계보고는 웹보고에 비해 중복 보고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향상시킨 장점이 있다.
먼저 약국 등에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nims.or.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을 통해 보고를 할 수 있다.
보고는 청구프로그램에 따라 진행속도가 상이해 추가 연계 가이드 등을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유명식 마약통합정보관리센터장은 "병의원과 약국, 동물병원, 도매 등 5만7000여곳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대상이 된다"면서 "마약류취급자 대상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연계개발자 대상 연계설명회를 여는 등 제도 시행과 관련한 일련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시행 단계에서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편리해 질 것이고, 계속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제도 시행 이후에도 사용자 대상 상담실 운영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을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후 일정을 살펴보면 1월23일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 공연장(800명), 24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1000명), 25일 대전 우송예술회관(1000명), 29일 부산벡스코 컨벤션홀 301호(1000명), 31일 제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5층(200명)에서 진행된다.
2월에는 2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700명), 5일 대구 엑스코 신관 325호(700명), 6일 인천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500명), 8일 원주웨딩타운 웨딩홀(300명)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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