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1.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립니다.
- 2. 개인정보를 자발적으로 올리는 경우,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하여 약사회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3. 사용자 또는 관리자의 동의없이 올리는 게시물은 약사회가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1 / 1
| 踰덊샇 | 湲��젣紐� | 湲��벖�씠 | �벑濡앹씪 | 議고쉶 |
|---|---|---|---|---|
| 10004 | 내년 6월부터 마약류통합시스템 의무화, 약국가 달라지는 점 | 관리자 | 16-10-20 | 3995 |
도소매 보고·조제전 확인 가능하지만…데이터 호환 등 해결 '아직'
- 2016-10-20 12:00:26
약사공론 이우진 기자 
프린트 메일 
.jpg) |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내년 6월에는 의약품용 마약, 그해 11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 2018년 5월에는 동물용마약류 순으로 보고가 의무화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시행되면 일선 약국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짚어봤다.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향후 보완점은 없는지 짚어봤다.
◇ 마약류시스템 의무화, 약국 무엇 달라질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 취급의 전과정을 마약류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취급의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받아 마약류 의약품 생산에서 투약까지 일련번호를 기준으로 생산‧수입된 의약품에 대해 병의원‧약국까지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환자 조제‧투약현황까지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시스템 적용 대상자는 전국 병‧의원, 약국, 마약류 수출입업체, 제조업체, 원료사용업체, 도매업체 등 마약류취급자 전반이며 병‧의원과 약국은 마약류의 조제나 투약한 내역을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약국가의 경우 조제 및 투약 내역을 해당 의약품 취급 당일에 보고해야 한다.
또 기존 마약류 취급대장의 기록·보관, 마약 구입서·판매서의 교환·보관, 양도·양수 승인 및 폐기 신청 업무가 시스템 내 전산으로 통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 후 달라지는 점들. |
약국가가 체감할 수 있는 사항으로는 마약 구입서 및 판매서 작성이 기존 지자체 신청, 교환 및 보관(2년)에서 폐지로 전환이 대표적이다. 마약 구입시 RFID나 바코드를 이용해 구입 내역을 입력하면 해당 내역이 시스템 내 전산체계로 자동 입력되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향정신성의약품 재고량에 차이가 있었을 때의 과태료 처분도 기존 행정처분(1차 경고) 및 과태료 150만원에서 1차 경고 처분에 따르는 과태료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마약류취급 점검은 전체 마약류 취급자 대상 정기적 점검에서 전산 내 데이터 중 위험성이 포착된 곳만을 선별적으로 시행하며, 투약 시점의 마약류 의약품 안전성 확인은 사후 점검시 적발 및 처분에서 시스템을 통한 조제투약전 확인으로 바뀐다.
이 밖에도 양도 및 양수 폐기민원 신청을 기존 방문 제출 혹은 문서 작성 후 팩스 신청에서 시스템 신청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추진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취급자 등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 전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조자·수입자·도매상·병의원·약국 등 마약류취급자와 관련협회에게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데이터 이관·리더기 인하 등 해결 '아직'
그러나 약사 사회에서 지적한 고객 데이터 호환, 바코드 리더기 가격 인하, 오류 정비 등의 행정적 조치를 포함해 약사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령 약사회 지부 등 약사사회가 지적했던 RFID 리더기 구매 여부는 의약품 내 붙어있는 RFID와 2D 바코드를 모두 사용해 리더기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였지만 시범사업 중 발생한 조제청구프로그램 일부에서 발생한 오류, 환자 데이터 비호환 등의 문제는 아직 100% 해결되지 못한 상태다.
특히 RFID의 경우 장착 비용 문제를 호소하는 건의를 반영, RFID와 2D 바코드를 병용 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인데 조제와 투약 관리를 담당하는 약사에게는 리더기 비용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여기에 따른 개선과 소통도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조제청구프로그램 중 대형사의 프로그램은 시스템과의 통합 논의를 충분히 거쳤지만 일선 약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하기 위한 논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시범사업 과정에서 제기된 리더기 불량 문제, 일선 약국이 시험 후 사업에 필요한 장비를 늦게 받은 점, 시스템 간 충돌로 인한 에러 등의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던 사안이라는 데에서 시행 후 선결과제가 될 것이라는 게 약사 사회의 목소리다.
또 편의성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관리대장을 상시 모니터링으로 전환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반발 등에 대해서도 약사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본사업 후 사업 시행주체간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보기
-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본사업 다시 연기되나…시행 언제쯤? 2016-08-26 06:00:30
-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말라" 2016-06-21 21:34:50
-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 1년... 아직도 시스템 미비 2016-05-18 17:46:07
